손흥민(29)의 슈팅이 골대에 막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2라운드 토트넘과 리즈의 경기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전반 22분 손흥민은 돌파에 이어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패스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4분, 리즈가 먼저 득점했다. 잭 해리슨이 올린 크로스를 대니얼 제임스(이상 리즈)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0-1로 리드했다.
토트넘은 이렇다할 활약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손흥민이 원망스럽게 골대를 쳐다봤다. 후반 6분, 루카스 모라(토트넘)가 넘겨준 공을 한 차례 트래핑하고 오른발로 찼지만, 수비수와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4분 뒤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하던 찰나에 태클을 당해 넘어졌다. 경기장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이 심판을 쳐다봤지만, 외면했다.
이렇게 토트넘이 패배하나 싶었다. 그러나, 후반 13분 호이비에르, 후반 24분 레길론(이상 토트넘)이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현재 순위는 7위(6승 1무 5패)다. 지난 2일 지휘봉을 건네받은 콘테로서는 정규리그 첫 승리다.
콘테는 5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피테서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7일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득점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5골 2도움(EPL 4골 1도움, UECL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