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출범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제로’를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실천한다.
염 시장은 초대 기초지방정부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적이 있다.
출범 당시 시를 비롯한 63개 기초지방정부가 참여했는데 1년 4개월 만에 202개로 늘었으며 17개 광역지방정부를 비롯해 219개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실천 연대에 참가하고 있다.
염 시장은 이어 “각 지역에서 만든 모범사례를 이웃 지자체에 전하고, 전국으로 확산해 국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상황에 꼭 맞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은 지방정부만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기초지방정부가 지역에서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시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구체적인 실천들이 하나하나 모여 ‘지속가능한 행복’을 일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기 기초회장 선출 △실천연대 운영 규정 개정 △실천연대 기초자치단체 운영세칙 제정 △지역회장 선출 및 실무대표단 확대 개편 △기초지방자치단체 기초부회장 지명 등 안건을 논의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1.5℃ 특별보고서’에는 2050년까지 ‘전 지구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2100년까지 1.5℃ 이내로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