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전북-제주, 초광역 협력 공동 대응 방안 논의

2021-11-15 14:29
  • 글자크기 설정

'강소권 메가시티 지원 실무협의회' 구성 검토

강원, 전북, 제주 3개 광역지자체 기획조정실장들은 이날 '강소권 메가시티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 논의를 위한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15일 전북과 제주와 함께 강소권 메가시티를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원, 전북, 제주 3개 광역지자체 기획조정실장들은 이날 '강소권 메가시티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 논의를 위한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강승구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과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관계공무원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해 ‘강소권 메가시티 구축 및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4일 관계부처 합동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발표 이후, 후속조치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이 주관하는 '범부처 초광역 지원협의회'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일 개최된 지원협의회 1차 회의를 통해 산업, 공간, 인재 등 분야별 실무 TF 구성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또 강소권의 경우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에서 공동으로 지원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선제적으로 강소권도 초광역협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자 도를 비롯한 강소권 3개 광역지자체는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실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강소권 3개 광역지자체는 실무협의회 등 협력거버넌스를 통해 초광역협력을 위한 강소권 대응전략 세분화 및 공동 건의과제 등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래 하나였던 광역시·도 중심의 초광역 논의에 광역시가 없어 논의에도 끼지 못했던 강소권이 이제는 주도적인 입장에서 정부에 진정한 균형발전의 또 다른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하여 전북・제주과 함께 초광역협력 관련 논의를 심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초광역협력 지원에서 강원도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