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1%↑...머크 물누피라비르 알약 때문?

2021-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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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 대비 1.13%(15원) 상승한 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시가총액은 337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8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미국 제약사 머크가 경구용(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FDA에서 머크사의 알약을 가능한 빨리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가벼운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감염 5일 이내의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입원 가능성을 50% 가량 낮췄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한국 질병관리청은 머크사 알약을 선구매하기 위한 구체적 합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구용 치료제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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