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71명 많다.
오는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수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25명이 늘어 20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자정까지 6시간동안 500여명이 추가 집계되면 일일 확진자 수는 21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수도권이 79.3%(1289명), 비수도권이 20.7%(336명)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석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1일까지 600명대를 기록하다 주말(12~13일) 500명대로 줄었지만 지난 14일 8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진정되지 않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서울 은평구·강동구 고등학교에서 각각 12명·1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송파구 중학교, 인천 서구 중학교에서 11명,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직장 두 곳에서 26명, 19명이 나왔고 경기 시흥 제조업체에서 10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