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国泰航空)은 8일, 홍콩정부가 캐세이퍼시픽에 대해 78억HK달러(약 1100억엔)의 융자 인출 기한을 1년 연장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캐세이측은 "그룹의 단기유동성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동 융자는 지난해 6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캐세이를 구제하기 위해, 홍콩 정부가 발표한 한 273억HK달러 공적지원의 일부. 이번 기한연장으로 78억HK달러의 융자는 2022년 6월 8일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