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지역 15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기업 앙카사 프라(AP)1은 19일, 르바란(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는 날을 축하하며 벌이는 축제) 전후 귀성금지기간(6~17일)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총 7만 4878명이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5월 5일까지 하루 평균 여객 수(7만 4589명)에 거의 필적하는 수준을 보였다.
12일간 총 여객 수는 동자바주 수라바야의 주안다공항이 1만 71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리주 덴파사르의 응우라라이공항은 1만 2901명,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의 하사누딘공항은 1만 231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항공기 발착횟수는 2556회.
한편, 서부지역 19개 공항을 운영하는 AP2는 18일, 귀성금지기간 여객 수는 수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하루 평균 5000명으로, 금지 전의 평균 4만~9만명에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발착회수는 7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