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2월 25일, 올해 한국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에 5억달러(약 530억엔)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버라이어티 등 한국 오리지널 컨텐츠를 연내에 10편 이상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투자는 한국 컨텐츠의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아시아태평양지역(일본·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은 "아시아 시장 성장을 위해 한국 컨텐츠는 가장 중요하다. 아시아 이외의 국가에서도 인기가 있으며,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장르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에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지난해까지 한국 오리지널 컨텐츠에 총 7700억원(약 733억엔)을 투입, 약 80편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