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집합금지, 영업 제한 등 행정명령을 이행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업종에 50만원을, 영업 제한 업종에 3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24개 업종에 1만2674개 업소에서 재난지원금을 받게 됐다. 또 버팀목자금 등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이 지급된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민 46만명에게 지급 결정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속히 지급해 가계 경제와 소상공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자금이 또 다른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상권은 물론 골목상권까지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의정부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개인위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