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의 경제파급효과가 무려 2조원(약 1870억엔)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남성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던 당시의 경제효과(1조 7125억원)를 웃도는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정책과학원이 관세청, 한국은행의 통계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기관의 조사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손흥민 선수의 경제파급효과는 1조 9885억원에 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손흥민 선수의 향후 활약을 감안한다면, 경제파급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선수를 통한 한국 인지도 향상이 수출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