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용항공국(민항국)은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해외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편수 제한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국 입국 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인 승객이 5명에 달할 경우, 해당 항공사의 운항정지 기간을 현행 1주일에서 2주일로 확대했다. 이날부터 실시됐다.
양성인 승객이 10명에 달할 경우 취해지는 4주간의 운항정지 조치는 이번에 도입되지 않았다.
민항국에 의하면, 이달 15일까지 운항정지 조치가 취해진 회수는 총 139회. 국내 항공사는 54회, 해외 항공사는 85회였다. 이에 따라 운항스케줄이 취소된 국제선은 총 268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