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40분 가량 동안 회의를 주재한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600명으로 폭증하면서 문 대통령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86명으로 700명에 육박했다.
문 대통령의 위기관리센터 방문은 지난 9월 7일 태풍 ‘하이선’ 관련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연 이후 3개월 만이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먼저 박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수도권 상황과 중증환자 병상 확보 계획에 대해 보고 받는다.
또 정 원장으로부터 중환자 발생 현황 및 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정 청장으로부터 수도권 병상 확대 방안, 역학조사 강화 추진 계획 등을 들을 예정이다. 서 장관은 현장 역학조사 인력 지원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재명 경기지사·박남춘 인천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과도 화상 연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