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은 해외여행 목적을 위한 왕래가 내년 4분기에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2일자 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밝혔다.
관광국은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 결정에 따라, '낮은 감염위험 국가·지역'과 '중저 감염위험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관광목적의 왕래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뉴질랜드 등 특정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안심여행 종료로 1천여개사 도산?
타이완의 관광업계단체인 중화민국여행상업동업공회 전국연합회(中華民国旅行商業同業公会全国聯合会)는 타이완 정부의 국내 여행 진흥책인 '안심여행'이 10월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 춘제(春節)까지 관광업 관련 1000여개의 회사가 도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만 명의 업계 종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광국에 의하면, 안심여행의 누적 보조금 총액은 80억타이완달러(약 290억엔) 이상. 연인원 1725만명의 국내여행을 추진했으며, 관광효과는 635억타이완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