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또다시 찾았다. 지난달 퇴임한 후 한달여 동안 두 번이나 참배했다.
19일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큰 제사인 추계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참배를 마친 아베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영령에게 존숭(尊崇·높이 받들어 숭배한다는 뜻)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베는 퇴임 후 한 달 만에 두 번째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16일 퇴임 사흘 만인 9월19일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당시 아베 전 총리는 트위터에 야스쿠니신사 방문 사진을 올리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총리에서 퇴임했다는 사실을 영령들에 보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집권 시절 아베 전 총리는 2기 내각이 출범한 이듬해인 2013년 12월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후, 우리나라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봄·가을 큰 제사와 8.15 패전일(종전기념일)에 공물만을 봉납해왔다.
한편, 현직 일본 총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현 내각 관료들은 17~18일 열린 추계 예대제 동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가 총리는 지난 17일 공물로 신사 제단에 비치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인 '마사카키'를 바쳤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더불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가 총리의 외교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는 배려"라고 풀이했다.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소재한 야스쿠니신사는 1867년의 메이지 유신을 전후해 일왕을 위해 내전과 침략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봉안한 시설이다.
이중 90%가량이 일본 태평양전쟁(1941년12월~1945년8월)과 관련이 있으며, 전쟁을 주도한 A급 전범 14명도 1978년 합사했다. 이 때문에 야스쿠니신사 참배 행위는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돼 전쟁 피해국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19일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큰 제사인 추계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참배를 마친 아베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영령에게 존숭(尊崇·높이 받들어 숭배한다는 뜻)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베는 퇴임 후 한 달 만에 두 번째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16일 퇴임 사흘 만인 9월19일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당시 아베 전 총리는 트위터에 야스쿠니신사 방문 사진을 올리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총리에서 퇴임했다는 사실을 영령들에 보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직 일본 총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현 내각 관료들은 17~18일 열린 추계 예대제 동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가 총리는 지난 17일 공물로 신사 제단에 비치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인 '마사카키'를 바쳤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더불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가 총리의 외교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는 배려"라고 풀이했다.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소재한 야스쿠니신사는 1867년의 메이지 유신을 전후해 일왕을 위해 내전과 침략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봉안한 시설이다.
이중 90%가량이 일본 태평양전쟁(1941년12월~1945년8월)과 관련이 있으며, 전쟁을 주도한 A급 전범 14명도 1978년 합사했다. 이 때문에 야스쿠니신사 참배 행위는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돼 전쟁 피해국들의 반발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