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부동산 기업 '헝룽 프로퍼티즈'(恒隆地産)가 7월 30일에 발표한 상반기 결산실적에 의하면, 순이익은 25억 3700만HK달러(약 35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35억 1600만HK달러의 흑자였다. 투자부동산 평가액을 제외한 실질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9억 8900만HK달러였다.
매출액은 0.5% 감소한 41억 8400만HK달러. 이 시기 부동산 판매는 없었으며, 전부 부동산 임대사업에서 올린 매출이었다.
중국 본토의 부동산 임대부문은 HK달러 환산으로 4.0% 수입이 증가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9.0% 증가했다.
이 회사는 향후에 대해, 홍콩에서는 완공된 신축주택 판매에 전념하는 동시에, 비핵심 자산 매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은 본토의 소매관련 상업시설 사업의 매출이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시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