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풀 열쇠 될까…경찰, 박원순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

2020-07-14 13:45
  • 글자크기 설정
 

박원순 시장, 고향 마지막 인사 (창녕=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이 사건이 중요한 데다 (포렌식을 하라는) 담당 검사의 지휘도 있었다. 유족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그를 둘러싼 의혹을 풀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에는 그의 성추행 의혹이나 사망 전 행적 등과 관련한 정보가 담겨 있을 수 있어 사실관계 확인에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

현재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숨진 장소에서 나온 신형 아이폰 1대를 보관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박 시장의 발인이 전날 엄수됐고 아직 장례 절차가 남은 만큼 며칠 시간을 두고 유족과 포렌식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 정보는 동일성 여부 등의 사유가 있어서 소유자가 포렌식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