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살아있는 6·25 전쟁 영웅, 살아있는 전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가장 존경하는 군인. 백 장군을 지칭하는 그 어떤 이름들로도 감사함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단지 사라질 뿐'이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늘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삶과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있었던 백 장군의 친일 행적과 관련한 현충원 안장 논란을 겨냥,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설을, 이 시대는 지우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