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북촌, 효창공원, 면목패션특구 등을 포함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10곳을 지정했다.시는 전날인 25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상 광역시도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변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지정 및 기정지역의 변경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북촌가회구역 일대 △홍제역 일대 △효창공원 일대 △구의역 일대 △풍납토성 일대 △면목패션특구 일대로, 이 지역들은 쇠퇴한 산업·상업·역사문화 특화지역 중 지난해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지난 11월25일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선정된 지역이다.
일반근린형은 △강서구 공항동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으로, 이 지역들은 '18~'19년 희망지 사업을 진행한 노후주거지역 중에서 심사를 통해 지난 11월 5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제기반형 홍릉 일대와 일반근린형 목3동은 지난 11월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활성화계획이 수립된 지역이다. 이번 전략계획에 추가적으로 반영된다.
또한 기정지역의 경우 경미한 구적오류 정정 3건을 포함하고 주민의견 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그 간 개별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총 11건의 지역경계가 변경됐다.
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사항을 시보를 통해 7월초 고시할 예정이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전략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도시재생뉴딜 공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