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9~50세 건강한 성인 40명에게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후 120명에게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미국 이노비오사를 통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이달 내 착수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험실 검사를 지원한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로, 미국과 중국, 영국, 독일과 함께 조기에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선도국 중 하나로 한국이 선정됐다”며 “IVI-CEPI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관련기관과 공조하게 된 것은 대단한 의미”라고 말했다.
조셉 김 이노비오 CEO는 “조만간 미국 1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며 올 여름 2,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오명돈 감염내과 교수,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송만기 사무차장, 안 워텔 박사, 이철우 박사, 조셉 김 이노비오사 CEO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