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데브툴 파트너로 ‘오지스’ 유치

2020-05-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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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은 개발 환경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데브툴(DevTools·Developer Tools) 파트너’로 오지스(Ozys)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대중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서비스 파트너십, 클레이 비앱 파트너십,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데브툴 파트너십은 클레이튼 플랫폼의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개발 툴 및 서비스들을 주도적으로 발굴, 개발, 및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레이튼의 첫 데브툴 파트너로 ‘오지스(Ozys)’가 합류한다.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에 이은 추가 협력이다. 오지스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거래 플랫폼 ‘올비트(allbit.com)’를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회사다. 지난 해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클레이튼 등 다양한 이종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 ‘오르빗 체인 (Orbit Chain)’을 출시하였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지스는 클레이튼 생태계에 필요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과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블록 생성 및 거래 정보 등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활동의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클레이튼스코프(Klaytnscope)’와 웹브라우저에서 블록체인 개발 코드를 편집 및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클레이튼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에 대한 개발 협력을 먼저 시작한다. 추가로, 클레이튼 네트워크와 비앱(BApp·Blockchain Application), 그리고 사용자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프로토콜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태규 오지스 대표는 “에코시스템 파트너에 이어 데브툴 파트너로 클레이튼 생태계에 참여를 확대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며 “클레이튼과의 강결합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민 플랫폼 그룹장은 “클레이튼의 플랫폼 발전 방향에 대해 오지스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오지스가 개발하는 툴과 서비스가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 지원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스(왼쪽), 클레이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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