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변사체가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되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아베 신조 총리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일본 사회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일본뉴스네트워크(NNN)는 길거리나 자택에서 사망한 변사체가 사후에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시청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9일 도쿄도의 길거리에서 쓰러져 사망한 60대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남성은 사망 전 구급대원에게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고, 사후 코로나19 감염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됐다.
경시청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발견된 변사체 중 최소 6건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갑작스레 감염 증세가 악화하면서 사망했고, 이로 인해 일부는 생전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하거나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일본 사회에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21일 아사히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8~19일, 1111명 전화조사)에서 응답자의 53%와 57%가 각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코로나19 대응과 지도력에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신문은 20일 오후 11시 45분 기준 일본에서 1만1872명의 코로나19확진자(크루즈선 712명 포함)가 나왔다고 집계했다.
20일(현지시간) 일본뉴스네트워크(NNN)는 길거리나 자택에서 사망한 변사체가 사후에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시청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9일 도쿄도의 길거리에서 쓰러져 사망한 60대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남성은 사망 전 구급대원에게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고, 사후 코로나19 감염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됐다.
경시청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발견된 변사체 중 최소 6건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갑작스레 감염 증세가 악화하면서 사망했고, 이로 인해 일부는 생전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하거나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20일 오후 11시 45분 기준 일본에서 1만1872명의 코로나19확진자(크루즈선 712명 포함)가 나왔다고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