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들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현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전망이다.
당초 70~80여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총선 출사표를 던졌고, 본선까지 완주한 행정관급 이상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와대 출신 인사는 30여명으로 집계된다.
먼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 수석 비서관급 출신 4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이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윤영찬 후보는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남·중원에서 4선의 ‘현역 중진’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을 16일 자정 현재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한병도 후보는 3선의 ‘현역 중진’ 조배숙 민생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꺾고 당선됐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 후보는 16년 만에 국회로 다시 돌아왔다.
정태호 후보는 오신환 통합당 후보와 세 번째 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 관악을은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의 텃밭으로 꼽혔지만, 2015년 재·보궐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오 후보가 정 후보를 두 차례나 꺾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표 차이는 불과 861표(0.7%)였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선의 김용태 통합당 의원이 떠난 서울 양천을에서는 시민사회수석 출신인 이용선 후보가 ‘3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앞서 19대와 20대에 잇따라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으나, 김용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패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후보는 대통령 ‘복심(腹心)’이자,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후보는 서울 구로을에서 ‘자객’으로 나선 김용태 후보를 눌렀다. 구로을은 지난 16대 총선 이후 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이다.
비서관급 출신 후보자는 윤 후보를 비롯해 △고민정 전 대변인(서울 광진을) △박수현 전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충남 태안·서산)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 Δ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등 11명이다.
이 가운데 고민정 후보가 출마한 광진을은 이번 총선에서 종로에 이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고 후보는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16·18·19·20대 총선에 걸쳐 5선을 했던 지역으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돼왔다. 양측은 선거운동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후보가 충남 현역 최다선이자 원내대표를 지낸 정진석 통합당 후보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충남 아산갑은 복기왕 후보와 현역인 이명수 통합당 후보가 16년 만에 다시 만났다.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의 복기왕 후보가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의 이명수 후보를 간발의 차로 누르며 당선된 바 있다.
행정관급 출신 후보 중에는 윤영덕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광주 동남갑), 이원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전북 김제부안)이 각각 현역의원인 민생당의 장병완, 무소속의 김종회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경기 수원갑)과 문정복 전 선임행정관(경기 시흥갑)도 당선이 확정됐다.
또 △김태선 전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울산 동구) △남영희 전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인천 동·미추홀을) △박상혁 전 인사비서관실 행정관(경기 김포을) △오중기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경북 포항북) △허소 전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대구 달서을) △한준호 전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경기 고양을) △박남현 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경기 창원·마산·합포) △박영순 전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대전 대덕) △이장섭 전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충북 청주서원)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청와대 출신 인사 중에는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로 출마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비례 2번)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비례 4번)도 있다. 이들은 각각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70~80여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총선 출사표를 던졌고, 본선까지 완주한 행정관급 이상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와대 출신 인사는 30여명으로 집계된다.
먼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 수석 비서관급 출신 4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이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윤영찬 후보는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남·중원에서 4선의 ‘현역 중진’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을 16일 자정 현재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정태호 후보는 오신환 통합당 후보와 세 번째 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 관악을은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의 텃밭으로 꼽혔지만, 2015년 재·보궐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오 후보가 정 후보를 두 차례나 꺾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표 차이는 불과 861표(0.7%)였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선의 김용태 통합당 의원이 떠난 서울 양천을에서는 시민사회수석 출신인 이용선 후보가 ‘3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앞서 19대와 20대에 잇따라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으나, 김용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패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후보는 대통령 ‘복심(腹心)’이자,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후보는 서울 구로을에서 ‘자객’으로 나선 김용태 후보를 눌렀다. 구로을은 지난 16대 총선 이후 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이다.
비서관급 출신 후보자는 윤 후보를 비롯해 △고민정 전 대변인(서울 광진을) △박수현 전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충남 태안·서산)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 Δ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등 11명이다.
이 가운데 고민정 후보가 출마한 광진을은 이번 총선에서 종로에 이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고 후보는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16·18·19·20대 총선에 걸쳐 5선을 했던 지역으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돼왔다. 양측은 선거운동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후보가 충남 현역 최다선이자 원내대표를 지낸 정진석 통합당 후보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충남 아산갑은 복기왕 후보와 현역인 이명수 통합당 후보가 16년 만에 다시 만났다.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의 복기왕 후보가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의 이명수 후보를 간발의 차로 누르며 당선된 바 있다.
행정관급 출신 후보 중에는 윤영덕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광주 동남갑), 이원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전북 김제부안)이 각각 현역의원인 민생당의 장병완, 무소속의 김종회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경기 수원갑)과 문정복 전 선임행정관(경기 시흥갑)도 당선이 확정됐다.
또 △김태선 전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울산 동구) △남영희 전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인천 동·미추홀을) △박상혁 전 인사비서관실 행정관(경기 김포을) △오중기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경북 포항북) △허소 전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대구 달서을) △한준호 전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경기 고양을) △박남현 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경기 창원·마산·합포) △박영순 전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대전 대덕) △이장섭 전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충북 청주서원)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청와대 출신 인사 중에는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로 출마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비례 2번)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비례 4번)도 있다. 이들은 각각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