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사회보장기구(SOCSO)가 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지급되는 급여보조금의 신청 접수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고용주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게 되며, 접수기간은 9월 15일까지. 다만 정부의 재정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한다.
SOCSO에 의하면, 급여보조금은 신청 접수 후 7~14일 이내에 고용주의 지정계좌로 입금된다.
급여보조금은 월급 4000링깃(약 10만 400엔) 이하 종업원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지급되며, 종업원 수에 따라 지급액, 지급인원이 결정된다. ▽종업원 수가 75명 이하는 1인당 월 1200링깃을 75명까지 ▽76~200명은 800링깃을 200명까지 ▽201명 이상은 600링깃을 200명까지 지급한다. 다만 76명 이상은 올 1월 이후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기업에 한정된다.
급여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보조금을 지급받은 3개월을 포함해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