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아시아 7곳 시장의 기업 80% 이상, 업황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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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UOB은행이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아시아 7곳의 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을 대상을 실시한 체감경기 조사 ‘UOB 비지니스 아웃룩 2024’ 결과, 전체의 약 80%가 올해 업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해외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도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홍콩의 4050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약 80%의 기업이 올 업황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약 25%는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지역별로 ‘향후 업황을 낙관한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인도네시아가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베트남(47%)이 그 뒤를 이어다. 가장 낙관적으로 보는 비율이 높은 업종은 테크놀로지, 미디어・통신관련으로 44%. 2위는 석유・가스 관련으로 42%.

 

우려사항으로는 물가와 원료비, 인건비 급등 등 사업비용의 증가를 꼽는 기업의 비율이 20% 이상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단기적인 비용대책을 비롯해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사업의 디지털화, 자동화를 촉진하는 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조사를 통해 기업의 83%가 해외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6%가 향후 3년 이내 진출지역을 동남아시아 시장이라고 응답했으며, 국가・지역별로는 말레이시아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싱가포르(41%), 태국(40%), 인도네시아(34%)의 순. 업종별로는 제조・엔지니어링과 테크놀로지, 미디어・통신관련이 많았다.

 

우려사항으로는 ‘적절한 파트너를 찾기가 곤란’, ‘해외진출을 추진할 인력・전문지식 부족’, ‘자금부족’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0%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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