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감염확산에 따라, 각국의 입국제한 및 환승 서비스 중단 조치로 인해 홍콩의 항공업계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8일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IATA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입국규제가 향후 3개월간 지속될 경우, 홍콩의 항공여객수요는 전년 대비 46% 감소하며, 매출은 60억달러(약 6500억엔) 감소할 전망이다. 승객수는 연인원 2360만명 감소하며, 14만 6000명이 실업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