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이 등대는 높이 9m 규모의 등대로 등대불빛은 약 12km 떨어져서 항해하는 선박이 인지할 수 있다.
특히, 대보항의 경우 어항 정온도 확보를 위해 설치한 테트라포트가 어항 입구까지 길게 노출되어 항행선박에게 위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방파제등대 설치 시에 방파제 끝단을 표시할 수 있도록 표체 조명등을 병설해 입‧출항 어선이 보다 명확하게 항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이번 대보항 및 대진항 방파제등대 설치를 통해 보다 안전한 항해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항로표지 인프라 구축 등 해양안전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