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태평양 원정대'라는 이름의 대화방을 운영하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A군(16)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태평양원정대'라는 별도 대화방을 만들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중학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태평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박사방'에서 공유된 성 착취 영상의 캡처본을 떠서 '태평양원정대'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원정대는 가입회원만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방은 지난달 폭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