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비된 연예계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4월 컴백을 알리며 활동을 재개하는 아이돌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몰리는 밀집 행사 등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에 콘서트 등 행사에 대한 계획은 확답할 수 없지만 음원 발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걸그룹 '오마이걸'은 오는 4월 말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오마이걸의 컴백은 지난해 8월 썸머 패키지 앨범 ‘Fall in Love’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로 음악 세계를 확장해 온 오마이걸이 이번 컴백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오마이걸은 오는 4월 말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도 4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위너의 이번 정규앨범은 지난 2014년 발표된 '2014 S/S'와 2018년 '에브리데이(EVERYD4Y)' 이후 세 번째다. 위너의 남다른 팬 사랑과 특유의 색채로 구현된 다채로운 장르의 12곡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너는 정규앨범 발매 전 오는 26일 싱글 '뜸(Hold)'을 먼저 공개한다. 위너가 과연 어떠한 음악과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너[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이핑크도 4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컴백을 확정 짓는다면 약 1년 3개월 만의 복귀가 될 전망이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1월 8번째 미니 앨범 ‘%%(응응)’으로 활동 후 휴식기를 가졌다.
한편 3월 컴백을 목표로 활동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컴백을 연기하게 됐던 에이프릴도 4월에 컴백할 계획이다. 에이프릴은 현재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에이프릴은 지난 2018년 10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루비'를 발매한 이후 1년여 만에 완전체 활동을 준비 중이다.
에이프릴[사진=DSP미디어 제공]
그룹 몬스타엑스는 일본에서 일곱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4월 15일 일본 오리지널 곡을 담은 일곱 번째 싱글 ‘Wish on the same sky’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발매된 미니앨범 ‘FOLLOW : FIND YOU’의 타이틀곡 ‘FOLLOW’의 일본어 버전도 수록된다.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