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갤럭시 링크' 반년만에 종료

2020-03-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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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출시 7개월여만에 종료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해당 서비스 제공을 종료할 예정이다.  플레이갤럭시 링크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스트리밍 서비스다. PC 화면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이어받아 언제 어디서나 PC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비슷한 시기 애플이 선보인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했다.

서비스 공개 당시 삼성전자는 서버 없이 PC와 스마트폰을 1대1로 직접 연결해 일반적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연결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저장공간이나 그래픽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고사양의 PC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10'에 이어 12월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와 보급형 '갤럭시A90' 등 라인업 전반으로 지원 모델군을 확대한 바 있다.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전용 게임 패드 '글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플레이갤럭시 링크 공식 홈페이지는 "내부 정책 변경으로 27일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좀 더 좋은 다른 서비스로 찾아뵙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이미 일부 기능이 중지된 상황이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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