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5%P 깜짝 금리 인하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에 추가 완화를 주문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온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이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른 나라 또는 경쟁자들과 (기준금리를) 맞춰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이는 미국에 공평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마침내 연준이 선도할 시간"이라며 "보다 완화하고 더 낮추라"고 압박했다. 연준에 추가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 등 부양책 동원을 추가로 주문한 셈이다.
연준의 이날 금리 인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자 전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으로 선회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세 차례 보험성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이날 연준은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1.00~1.25%로 0.5%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어 연준은 "FOMC는 (코로나19의) 진전 상황과 경제 전망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며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수단을 쓰고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온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이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른 나라 또는 경쟁자들과 (기준금리를) 맞춰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이는 미국에 공평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마침내 연준이 선도할 시간"이라며 "보다 완화하고 더 낮추라"고 압박했다. 연준에 추가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 등 부양책 동원을 추가로 주문한 셈이다.
연준의 이날 금리 인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자 전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으로 선회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세 차례 보험성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