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15 총선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인 탈북민 지성호 나우 대표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한국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는 상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지성호라는 월남 도주자는 잔인하고 포악스러운 인간 추물”이라며 “인재가 아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던 범죄자”라고 맹비난했다.
지성호 대표는 지난 1996년 화물열차에서 석탄을 훔치려다 탈진해 선로에서 기절, 지나가던 열차에 치여 왼팔과 다리를 절제했다. 이후 그는 목발을 짚은 채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한국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지 대표에 대해 “1994년 4월경 국가 재산을 절취하기 위해 달리는 기차에 매달려다가 떨어져 손발이 잘렸다”면서 “우리 공화국을 헐뜯지 못해 안달하는 적대 세력들에게서 몇 푼의 돈이라도 더 받아내고 제 놈의 몸값을 올려보기 위해 자기의 더러운 행적을 기만하면서까지 반공화국 모략 선전의 앞장에 미쳐 날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 대표를 ‘물욕이 강한 자’라고 평가하며 “돈을 위해서라면 자기 아내도 서슴없이 차던지는 너절한 인간 추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쩍하면 자기 아내를 구타하였는데, 그 잔인성과 포악성은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주변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지 대표가 2006년 7월 월남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사회와 집단 앞에 수많은 죄를 지어 더 이상 우리 공화국의 밝은 하늘 아래에서 머리를 들고 살 수 없게 돼 가족을 버린 채 월남 도주했다”고 전했다.
지 대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지난달 8일 한국당이 지 대표를 영입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11일 한국당 소속으로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를 선언한 전 북한 외교관인 태영호 전 공사에 대해선 아직 침묵하고 있다.
태 전 공사는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신명을 바쳐, 이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고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대한민국 국회의원, 그것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북한 체제와 정권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북한 내 엘리트들,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는 저의 옛 동료들인 북한 외교관들, 특히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의 선량한 주민들 모두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지성호라는 월남 도주자는 잔인하고 포악스러운 인간 추물”이라며 “인재가 아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던 범죄자”라고 맹비난했다.
지성호 대표는 지난 1996년 화물열차에서 석탄을 훔치려다 탈진해 선로에서 기절, 지나가던 열차에 치여 왼팔과 다리를 절제했다. 이후 그는 목발을 짚은 채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한국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지 대표에 대해 “1994년 4월경 국가 재산을 절취하기 위해 달리는 기차에 매달려다가 떨어져 손발이 잘렸다”면서 “우리 공화국을 헐뜯지 못해 안달하는 적대 세력들에게서 몇 푼의 돈이라도 더 받아내고 제 놈의 몸값을 올려보기 위해 자기의 더러운 행적을 기만하면서까지 반공화국 모략 선전의 앞장에 미쳐 날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지 대표가 2006년 7월 월남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사회와 집단 앞에 수많은 죄를 지어 더 이상 우리 공화국의 밝은 하늘 아래에서 머리를 들고 살 수 없게 돼 가족을 버린 채 월남 도주했다”고 전했다.
지 대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지난달 8일 한국당이 지 대표를 영입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11일 한국당 소속으로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를 선언한 전 북한 외교관인 태영호 전 공사에 대해선 아직 침묵하고 있다.
태 전 공사는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신명을 바쳐, 이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고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대한민국 국회의원, 그것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북한 체제와 정권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북한 내 엘리트들,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는 저의 옛 동료들인 북한 외교관들, 특히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의 선량한 주민들 모두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