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일과 소재·부품 분야에서 전방위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한국과 독일 양국은 장관급 산업협력 채널 신설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의 소재·부품 분야 비중을 내년 50% 이상으로 늘린다. 독일 현지에는 '소재‧부품 기술협력센터’를 설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14일 독일 방문 중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성 장관은 세계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독일자동차산업협회 등도 방문했다. 성 장관의 독일 방문은 지난 10월 독일과 소재·부품 협력을 제시한 후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성 장관과 알트마이어 장관은 소재·부품을 포함한 양국 산업협력 증진에 제도적 토대가 될 '한-독 장관급 산업협력 채널' 신설에 합의하고 이른 시일 내 협력의향서(JDI)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과제 발굴과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실무그룹을 운영하는 데도 합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동펀딩형 R&D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소재·부품 과제 비중을 올해 33%에서 내년 5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양국의 공동펀딩 R&D 규모는 올해까지 5년간 32개 과제 260억원 수준이었다.
양국은 공동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중 '한-독 소재·부품 기술협력센터'를 독일 현지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과 독일 기업·연구소간 기술이전과 상용화, 인수합병(M&A)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열리는 제2차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독일에서 열고 소재·부품 분야 국제표준의 공동제안, 국제표준화 작업 등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자부품연구원과 프라운호퍼는 '소재·부품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내년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R&D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선 한-독 자동차산업협회 간 '미래 차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해 양국의 완성차-부품업체 간 협력모델을 전기차, 자율 차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14일 독일 방문 중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성 장관은 세계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독일자동차산업협회 등도 방문했다. 성 장관의 독일 방문은 지난 10월 독일과 소재·부품 협력을 제시한 후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성 장관과 알트마이어 장관은 소재·부품을 포함한 양국 산업협력 증진에 제도적 토대가 될 '한-독 장관급 산업협력 채널' 신설에 합의하고 이른 시일 내 협력의향서(JDI)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과제 발굴과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실무그룹을 운영하는 데도 합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동펀딩형 R&D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소재·부품 과제 비중을 올해 33%에서 내년 5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양국의 공동펀딩 R&D 규모는 올해까지 5년간 32개 과제 260억원 수준이었다.
이외에도 전자부품연구원과 프라운호퍼는 '소재·부품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내년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R&D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선 한-독 자동차산업협회 간 '미래 차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해 양국의 완성차-부품업체 간 협력모델을 전기차, 자율 차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