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비대면 환전 애플리케이션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개인 달러화예금 잔액은 14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6월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환율 하락으로 달러가격이 싸지자 이를 미리 사두려는 투자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올 8월 한 달 내내 1200원대를 맴돌다가 11월 116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낮은 가격에 달러를 사놓고, 높은 가격에 되팔아 '환차익'을 얻는 환테크에 주목하고 있다. 문제는 환전수수료다. 은행들은 매매기준율에 따라 달러를 매입하는데, 이를 고객에게 팔 때 수수료를 붙인다. 환차익에서 환전수수료를 제하면 그만큼 수익이 줄어든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환전 앱에 수수료 우대나 이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쏠(SOL) 앱에서 환전할 경우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환전수수료의 90%를 할인해준다는 의미다. 또 비대면으로 자유입출금식 외화예금에 가입 후 1000달러 이상을 입·출금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앱 올원뱅크 이용 고객에게 하루 2000달러 이내에서 최대 90% 환율 우대를 해준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각각 위비뱅크 앱과 아이원뱅크 앱에서 최대 9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환전서비스인 환전지갑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환전지갑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외화환전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환율이 낮을 때 환전한 뒤, 앱에 보관했다가 목표환율에 도달했다는 알림 기능이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리브(Liiv) 앱에서 원하는 환율에 도달할 때 자동 환전되는 맞춤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테크에서 중요한 부분이 수수료인데 은행들이 이를 경쟁적으로 우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차익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각 은행 간 비대면을 중심으로 혜택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개인 달러화예금 잔액은 14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6월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환율 하락으로 달러가격이 싸지자 이를 미리 사두려는 투자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올 8월 한 달 내내 1200원대를 맴돌다가 11월 116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낮은 가격에 달러를 사놓고, 높은 가격에 되팔아 '환차익'을 얻는 환테크에 주목하고 있다. 문제는 환전수수료다. 은행들은 매매기준율에 따라 달러를 매입하는데, 이를 고객에게 팔 때 수수료를 붙인다. 환차익에서 환전수수료를 제하면 그만큼 수익이 줄어든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환전 앱에 수수료 우대나 이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쏠(SOL) 앱에서 환전할 경우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환전수수료의 90%를 할인해준다는 의미다. 또 비대면으로 자유입출금식 외화예금에 가입 후 1000달러 이상을 입·출금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환전서비스인 환전지갑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환전지갑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외화환전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환율이 낮을 때 환전한 뒤, 앱에 보관했다가 목표환율에 도달했다는 알림 기능이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리브(Liiv) 앱에서 원하는 환율에 도달할 때 자동 환전되는 맞춤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테크에서 중요한 부분이 수수료인데 은행들이 이를 경쟁적으로 우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차익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각 은행 간 비대면을 중심으로 혜택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