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핀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스위치원', 올해 2000억원 예상

2023-01-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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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원' 돌파

부산연합기술지주(대표 성희엽)는 출자회사인 핀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스위치원’이 지난 해 7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래픽 =박연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7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한 핀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스위치원'의 기세가 매섭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유니콘 기업도 구조 조정과 파산을 면하기 어려운 시기에 출자회사인  스타트업 '스위치원'이 스위치원은 서비스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치원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한 달 거래액만 194억원 규모로, 2023년 연간 거래액 규모는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위치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환율변동으로 인해 ‘환테크’라는 새로운 재테크 수단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니즈를 파악해 고객들에게 환전 수수료를 없애고, 환율우대 100% 환전 서비스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덕분에 실제 고객들에게 이익이 되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환테크족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생긴 것.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스타트업 혹한기인 2023년에도 스위치원은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확장을 위한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 1월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치원은 지난 해 3월, 부산연합기술지주, 라이징에스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 11억원의 시드투자유치를 성공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핀테크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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