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올해 3분기 결산 결과,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7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2%, 영업이익은 74.8%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착공한 주택 공사물량(1조1500억원) 및 신규 수주 공사들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한라는 설명했다.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2분기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도 크개 개선됐다.
한라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역세권 인근 용지 확보를 통한 자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수도권에 대규모 기획제안형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자 물류, 유통, 레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