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앞서 인터넷 공개 모집을 통해 ‘주니어 1기’ 어린이 20명을 모집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년 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주니어 양궁 교실’의 경험을 살려 체계적인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등을 포함한 은퇴 양궁 선수들이 직접 수업 계획을 짜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론 교육을 포함한 부분 동작, 자세 교정, 활 쏘기, 개인·단체전 게임 등으로 수업 과정을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연 4회 약 100명의 양궁 꿈나무를 공개 모집해 정규 수업을 본격 진행한다. 전국 사업장 인근의 4개 학교를 ‘양궁 교육 거점 학교’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양궁장 설치 및 활·화살 등 수업 교구 구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