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8.31%…기금 총액 708조 돌파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8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연초 이후 8.31%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88년 기금 설치 이후로는 연평균 5.55%의 누적수익률을 보였다. 8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의 각 자산군은 국내주식 -0.12%, 해외주식 22.92%, 국내 채권 5.00%, 해외채권 18.60%, 대체투자 7.67%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이 마이너스 실적을 얻은 것에 대해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져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주식의 경우 경기침체에 대비한 주요 국가의 금리 인하와 통화 완화 정책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면서 "국내외 채권도 금리 인하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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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설립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55%로, 누적 수익금은 총 347조4000억원이다. 기금 총액은 현재 708조17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