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국제 금융구 '툰 라자크 익스체인지(Tun Razak Exchange)'에 건설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익스체인지 106'(높이 492m)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의 '포춘 500'에 선정된 국제적인 컨설팅사 등도 입주가 확정됐다.
익스체인지 106 개발사인 인도네시아의 무리아 그룹은 24일, 홍콩에 거점을 둔 다국적 퍼스널 케어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 세계 120개국에 3000여 거점을 둔 공유 오피스 업체 등이 입주한다고 밝혔다.
익스체인지 106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높이 452m)보다 높다. 오피스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오피스 공간이 93개층, 소매 공간이 2개층, 주차장이 6개층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