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서 차세대 영상 표준 기술 'HDR10+' 확산 박차

2019-10-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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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베이징서 세미나 개최…업계 관계자 100여명 참석

기술 브리핑 및 화질 시연, 전문가 평가 등 세션 진행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HDR10+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화질을 비교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차세대 영상 표준 기술 HDR(High Dynamic Range)10+ 기술 확산에 나섰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789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에서 HDR10+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와 중국 TV·라디오 전문 테스트 기관 TIRT(National Testing and Inspection Center for Radio and TV Products)가 공동 주최했다. TCL, 샤오미, 스카이워스, 콘카, 창홍 등의 TV제조사를 비롯해 화웨이, NEC 등 휴대폰 제조사까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높인다.

이번 행사는 HDR10+ 기술 브리핑, 화질 시연, 전문가 평가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제품 인증 수여식도 가졌다.

삼성전자, 20세기폭스, 파나소닉 3개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TCL, 아마존, 퀄컴, 워너브라더스, 라쿠텐TV 등 총 8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은 기술·테스트 상세 사양 공유, 인증 로고와 사용 가이드 제공,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고와 기술 사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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