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지리산에 빠져보세요"…함양군, 자전거 대회 잇달아

2019-10-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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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폰도 대회 포스터. [사진=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19~20일 이틀 동안 지리산 일대에서 ‘함양 그란폰도 경상남도지사배 대회’를 비롯해 ‘힐클라임 개인독주대회’, ‘어린이 밸런스바이크대회’가  잇달아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힐플라임 개인독주대회(ITT)는 19일 오후 2시부터 대봉산 자연휴양림 산삼콤플렉스센터에서 선수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사이클 남여, MTB 남여로 구분, 대봉산 자연휴양림 내 3.6㎞ 구간에서 치러진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천년의 숲 상림공원을 출발해 함양 일원을 내달리는 '함양그란폰도 경상남도지사배 대회'가 열린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를 뜻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디오폰도 70㎞와 그란폰도 130㎞ 등 2개 코스에서 20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한다.

메디오폰도 70㎞는 상림공원에서 출발해 지안재~오도재~남호삼거리~유림삼거리~유림면~지안재~상림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그란폰도 130㎞는 상림공원에서 출발 지안재~오도재~남호거리~유림삼거리~지안재~상림공원~월암삼거리~대평사거리~함양학생련원~빼빼재~송계삼거리~교북교차로~석천교차로~개평한옥마을~월암 삼거리~상림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같은날인 20일 오전 9시부터는 상림공원 내 미니축구장에서 어린이 밸런스바이크대회가 열린다. 이날 대회는 밸런스 바이크를 탈 수 있는 5세에서 7세까지 미취학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함양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산악자전거부터 사이클까지 다양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은 가을에 물들어가는 함양을 내달리며 불로장생 힐링의 기운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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