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쟁작들이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론칭을 했으나 솔직히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출시 일정 또한 개발공정과 내부 판단이 중요하지, 외부 경쟁 환경을 절대 고려하진 않는다. 리니지2M의 가장 큰 라이벌은 리니지M이라고 생각한다. 리니지M 서비스를 하며 얻어던 노하우와 서비스를 보완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는 8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 및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리니지2M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는 8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 및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리니지2M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2M은 사전 예약 500만을 넘어서며 흥행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성규 프로듀서는 “이런 페이스라면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550을만 넘어서 600만, 700만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리니지2M에 대한 콘텐츠도 공개됐다. 리니지2M은 리니지2와 완전히 동일한 프리뷰(Free View)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프리뷰를 기본으로, 플레이 상황에 따라 적합한 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서버당 동시접속자 수는 경쟁 게임작에 비해 2~3배를 늘렸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혈맹간의 적대 상황을 전투 상황에 반영하는 동적 인공지능(AI) 기능도 도입하는 실험적 도전에도 나섰다.
김남준 엔씨 리니지2M 개발PD는 “리니지2M의 핵심은 쟁”이라며 “쟁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다수의 힘이 유효하게 드러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15일부터는 ‘리니지2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15일 낮 12시부터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용자는 리니지2M을 즐길 서버를 선택한 뒤 캐릭터의 종족과 클래스(Class, 직업), 이름을 만들 수 있다. 원작 리니지2에 등장했던 클래스와 함께 ‘오브(Orb, 구체)’를 무기로 사용하는 새로운 클래스도 선택 가능하다. 새로운 클래스는 전투와 치유가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래스로서, 새로운 전투 구도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글로벌 동시 출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우선적으로 국내 선 출시 이후 타 국가 출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