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기관의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2포인트(1.21%) 오른 2046.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올해 3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이 7조7천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증권사 전망치 평균(7조1천85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30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45억원, 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0.75%), 현대차(1.17%), 네이버(0.33%),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2.25%), LG생활건강(4.35%), 신한지주(0.73%)가 올랐다. 현대모비스(-0.20%)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0포인트(1.31%) 오른 635.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13%) 오른 628.03으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8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09%), CJ ENM(1.03%), 케이엠더블유(2.60%), 펄어비스(0.45%), 헬릭스미스(15.24%), 휴젤(0.11%), 스튜디오드래곤(0.91%), SK머티리얼즈(2.75%)가 올랐다. 메디톡스(-3.64%)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