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차별금지법추진특별위원장에 김조광수 감독 임명

2019-09-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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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먹거리안심특위 위원장에 강기갑 전 의원

국민의노동조합특위 위원장, 박창진 전 사무장

정의당은 25일 차별금지법추진특별위원장으로 김조광수 영화감독을 임명했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5대 부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인선은 정의당이 제1과제로 삼은 '불평등 해소와 차별 철폐'를 위해 힘써주실 분들을 위주로 모셨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차별금지법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조광수 감독을 발탁했다. 김 의원은 "김조 감독은 성 소수자 문제를 포함해 소수자 인권을 위해 활동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은 정의당 당론"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교섭단체가 돼 제1호 법안으로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조 감독의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정의당 총선 인재풀 내에 있는 인물"이라며 "조만간 정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조 감독이 내년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면 첫 성소수자 국회의원이 된다.

또한 정의당은 강기갑 전 의원을 국민먹거리안심특별위원장에,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을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정의당은 청소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노서진 씨를 임명했다. 노 위원장은 현역 고등학생으로 정의당 예비당원 협의체 ‘허들’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철원지역에서도 청소년 인권을 위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경규 전 공공연맹노동조합 위원장은 사회연대임금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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