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이달 중 모두 3조원의 재정증권을 2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으로, 단기 차입수단(재정증권 발행, 한은 일시차입) 중 하나로 연내 상환이 되는 자산이다.
이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 3조원은 전액 7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8.9조원(5~6월 발행)의 상환에 활용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재정증권 발행잔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공급해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