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삼성전기 카카오 현대차 LG생건

2019-06-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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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CJ ENM과 LG생활건강, 유한양행, 카카오, 에이스테크, LG이노텍이다. 삼성전기와 F&F, 현대차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LG이노텍과 카카오, F&F를 권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서 내놓은 새 제품 덕에 광학 솔루션과 기판소재 부문 매출을 늘리고 있다. 전장부품도 중장기적으로 실적을 개선해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순항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됐다. 핀테크 부문을 강화할 거라는 기대감도 크다. 의류업체인 F&F는 해외사업 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인터넷 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했고, 홍콩과 마카오에도 진출했다.
SK증권은 CJ ENM과 LG생활건강, 유한양행, 에이스테크를 추천했다. CJ ENM은 영화 '기생충' 덕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가 기생충에 투자한 돈은 순제작비 135억원 가운데 약 93%에 해당하는 125억원으로 추산됐다. CJ ENM 입장에서는 관객 1000만명을 기준으로 200억원가량을 벌어들일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면세점을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다. 에이스테크는 5세대(5G) 이동통신 수혜주다. 5G 이동통신 기지국에 들어가는 안테나를 만들고 있다. 베트남으로 제조공장을 옮긴 덕에 생산성도 좋아졌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와 현대차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기는 중국발 특수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하겠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재고 보충에 나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를 키우고 있다. MLCC 비중은 2분기 10% 이상으로 전 분기보다 2배가량 늘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효과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하겠다. 신차 덕분에 국내와 해외에서 고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다. 차종구성 개선이 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원화약세로 해외 경쟁사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인 점도 눈여겨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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