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후 10시 10분(현지시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약 15분간 통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및 한반도 정세 등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통화에서 최근 오만 해역 유조선 피격사건 등 중동 정세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한·미간 긴밀한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해 수시로 소통·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