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동영상 속 인물 김 전 차관과 비슷하다" 윤중천 '성접대 동영상' 시인?

2019-04-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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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 생김새에 대해 "김 전 차관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윤중천 씨는 15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가 맞느냐'고 물어봐서 '비슷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며 "(장소가) 별장도 맞느냐고 물어 '비슷하네요'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2013년 이 사건을 처음 수사할 당시 검찰 수사팀이 사건을 덮어 일이 커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씨는 "그때 정권도 자기네 쪽 사람 얼굴이 CD에 나오니까…"라며 "그 당시 '철저히 조사해봐라' 그랬으면 아무것도 아닌데 숨기려다가 지금 이렇게 커졌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김 전 차관의 검사장 승진을 위해 지인을 통해 당시 청와대 쪽에 로비를 했다는 주장도 했다. 유력 정치인의 형 A씨가 잘 아는 의사 박모씨에게 김 전 차관 승진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윤씨는 "박씨가 청와대 무슨 부인의 임파선 수술을 해준 인연이 있는데, 거기다 얘기하면 청와대에 직통으로 빠르다 해서 김 전 차관을 연결해줬다"고 말했다.
 

[사진=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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