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8군단 장병 2500명 대피... 진화 작업 투입 예정

2019-04-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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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강풍 타고 부대로 번져 장병 생활관 위협

강원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주둔 중인 장병 2500여 명도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육군 8군단은 지난 4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부대로 번져 장병들의 생활관까지 위협했다고 5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불이 확산하기 전 예방적 차원에서 장병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며 "산불 피해가 재난 수준으로 막대한 만큼 장병들이 대거 투입돼 진화 작업도 펼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으로 전해졌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산불이 번진 속초시 미시령로에서 강풍에 불씨들이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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