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민주연구원장직 수락한 듯…2년 만에 당 복귀

2019-03-10 11:40
  • 글자크기 설정

5월 중순부터 임기 시작…총선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해 3월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대선 승리 후 한국을 떠난 그가 2년 만에 일본 등 해외 생활을 마치고 당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양 전 비서관은 원장직을 최종 수락하기에 앞서 민주연구원의 기능, 자신의 업무 범위와 당내 역할 등에 관해 이해찬 대표와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민주연구원은 정책연구,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당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고유 업무로 해왔다. 당의 외곽 조직으로 실질적 영향력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당 일각에서는 양 전 비서관이 내년 총선에 직접 출마할 수 있다는 추측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의견도 있다.

한편 신변 정리를 위해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양 전 비서관은 게이오대 방문교수 임기를 마치는 다음 달 말께 완전히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연구원장 새 임기는 김민석 현 원장 물러나는 오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