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이 크기에 아쉬움도 많다. 백제문화권 중심지역인 충남 서남부지역은 가장 낙후하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대상사업 발표이후 충청산업문화철도 후속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5개 시군 실무위원회가 지난 15일 부여군청에서 열렸다.
충청산업문화철도 유치는 60만 주민들의 숙원이다.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예타면제를 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했기에 5개 시군 주민들은 기대가 컸던 만큼 큰 실망을 하고 있고 매우 허탈해 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가 많은 힘을 보탰다. 道가 보령선을 정부 예비타당성 면제대상사업을 1순위로 신청한 이유는 국가균형발전과 동서철도망 완성, 낙후지역의 경제활력을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6월에 발주한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시 잰걸음의 일정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날 5개 시군행정협의체는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최적 노선안을 도출한 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신규 사업으로 반드시 반영하는 등 조기 착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으며, 남북관계 호전으로 부산을 출발한 열차가 유라시아로 연결되고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기반구축의 중요성을 5개 시군이 공감하고 후속대응전략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정현 부여군수(사무국)는 “몽당연필(夢當連必), 우리의 간절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사업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추진대응전략을 잘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